기사 메일전송
녹색금융 전문가 97명 첫 배출…탄소중립 시대 이끈다
  • 장민주 기자
  • 등록 2025-08-04 10:07:03

기사수정
  • 환경부·금융위 공동 주관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교육` 1차 과정 수료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 환경부와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추진한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교육`의 첫 과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9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제1차 녹색금융 전문인력 교육(7.7~7.11) 사진 

이번 교육은 신뢰성 있는 녹색금융 확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환경과 금융 분야의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 7월 7일부터 11일까지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진행된 교육은 환경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금융연수원이 협력하여 마련됐다.

 

여신 취급 금융기관과 한국형 녹색채권 외부검토기관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녹색분류체계 및 국내외 동향 △녹색여신 관리 지침 등 총 18개 과목을 가르쳤다.

 

이번 교육을 이수한 수료생들은 금융권의 녹색금융상품 설계,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판단, 사후 관리 등 실질적인 전문지식과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로 평가된다. 이들은 앞으로 녹색 사업 평가 및 투자 확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환경과 금융 양 분야의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은 녹색금융 확산의 핵심"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배출된 전문가들이 탄소중립 사회로 가는 길에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창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은 "앞으로도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더 많은 인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환경부와 금융위원회는 올해 11월에도 금융기관 및 한국형 녹색채권 외부검토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제2차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녹색금융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2.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3.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4. 인천시, 새로운 대표 관광기념품 7점 선정…도시 브랜드 가치 높인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광역시관광협회(회장 이임혁)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을 개최하고 지난 11월 26일 `2025년 인천 관광인의 날` 행사에서 최종 선정된 7점의 수상작을 시상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에는 11개 업체에서 총 12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인천의 지역 특성과 도시브랜드, 캐릭터를 활용.
  5. 경기도, 2044년까지 지속가능발전 로드맵 확정… 6대 전략·65개 계획 제시 경기도가 27일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열어 오는 2044년까지 경제·사회·환경의 균형 성장을 목표로 한 ‘경기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2025~2044)’과 65개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경기도는 이날 회의에서 국제연합(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한 지역 맞춤형 지속가능발전 전략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전략은 향후 2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