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산업]포항 지역 기업들에 무역금융 지원 확대
  • 한선미 기자
  • 등록 2017-11-22 10:10:28

기사수정
  • 수출보험 사고 발생 시 신속 보상·유동성 공급 지원…내년 6월말까지 시행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지진이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포항의 수출 중소·중견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무역금융 지원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대책은 포항시 소재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 재난 대응체계 구축. 유동성 공급 지원. 수출보험 사고 발생시 신속 보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산업부는 수출 물품 제작 자금 대출을 보증하는 선적전 수출신용보증의 경우 기업별 대출 한도를 최대 1.5배까지 확대하고, 재보증 시 매출이나 수출이 급격히 감소한 기업들도 감액 없이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무역보험공사에 재난 피해 현황 파악과 대응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를 마련하고 대구 경북지사와 울산지사에 민원 접수 및 무역보험 상담을 위한 핫라인을 구축한다.

 

아울러 수출대금 미회수로 인한 유동성 위기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단기수출보험의 보험금 지급 소요기간을 기존 2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하고 신속한 보상이 어려우면 보험금의 70~80%를 선지급한다.

 

이번 지원 대책은 내년 6월30일까지 시행하며 향후에 추가적인 피해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선제적인 지원을 통해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도 마약 상담 가능… 식약처, 예방·상담 표준 매뉴얼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대학생들의 마약 노출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에서도 전문적·체계적인 마약 예방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약예방 교육·상담 표준매뉴얼’을 배포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최근 클럽·파티 문화 확산과 디지털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대학생이 마약을 접할 ...
  2. 현대제철, 고급 철스크랩 확보에 1,700억원 투자 현대제철이 고품질 철스크랩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현대제철은 철스크랩 가공설비인 `슈레더(Shred-der)` 설비 도입 등 저탄소 원료 고도화에 오는 2032년까지 총 1,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슈레더 설비 신규 도입과 함께 포항공장 및 당진제철소 철스크랩 선별 라인 구축 등이 포함된다.슈레더는 폐자동차&middo...
  3. 한화, 중동·아프리카에 K9·천무 솔루션 제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수교 30주년을 맞은 중동·아프리카(MENA)의 주요 협력국 이집트에 2026년 본격 전력화된다. K9을 포함해 다연장 정밀유도무기 천무, L-SAM(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검 등 MENA 시장의 맞춤형 솔루션도 이 지역에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1~4일까지 열리는 ‘EDEX 2025(이집트 방산 전...
  4. 가스공사, 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2월 1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성준 가스공사 영업처장과 강호선 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분당복합화력발전소 1.
  5. 석유화학 통상압력 고조… 정부·업계 “민관 합동 대응 강화” 정부가 9일 석유화학 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글로벌 공급과잉과 주요국 수입규제 등 통상압력 증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민관 합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한국화학산업협회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과 통상현안을 공유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