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스포츠]과기정통부 ‘평창 ICT올림픽’ LTE급 채비
  • 한선미 기자
  • 등록 2017-11-30 10:33:07

기사수정
  • 29일 ICT체험관 개관 뒤 강릉 IoT Street, 강릉ICT홍보관 순차 개소
  • 올림픽 개막 전까지 기념우표·스포츠과학 특별전 등 다양한 이벤트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술(이하 ‘ICT’)을 적용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하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평창 ICT체험관’(이하 ‘체험관’)을 개관하고 붐업 지원계획을 마련하는 등 과기정통부가 가진 자원을 전방위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우선 평창올림픽의 5대 목표(문화·경제·환경·평화·ICT 올림픽 실현) 중 하나인 ‘ICT’올림픽‘을 관람객들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패럴림픽 G-100인 29일에 맞춰 ’평창 ICT체험관(문화ICT관 2층)‘을 평창 올림픽플라자 내 개관했다.


 ‘평창 ICT체험관’ 개관식에는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문미옥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 여형구 평창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일반 관람객들은 평창조직위와 과기정통부가 공동 운영하는 ‘문화 ICT관’을 방문해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거장 백남준의 작품,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근현대미술작품과 평창올림픽에 적용하는 세계최초 5세대 이동통신(5G), 편리한 사물인터넷(IoT), 감동의 초고화질(UHD), 똑똑한 인공지능(AI), 즐거운 가상현실(VR) 올림픽 구현 등 5대 첨단 ICT 서비스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 


 ‘평창 ICT체험관’은 올림픽 G-100이었던 지난 11월 1일부터 운영 중인 ‘인천공항 ICT라운지’에 이어 두 번째로 개관하는 ICT올림픽 체험공간으로, 올림픽 개·폐막식장 옆에 위치해 더욱 현장감 있게 ICT올림픽을 즐길 수 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ICT올림픽을 차질 없이 추진하며 체험관 준비를 완료했으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경기시설 보호조치 등을 감안해 올림픽 개막(2018년 2월 9일) 전에는 사전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강릉 월화거리에 IoT 인프라를 설치한 ‘강릉 IoT Street(가칭)’와 ICT올림픽 5대 서비스와 수출 유망 중소기업의 ICT제품을 만날 수 있는 ‘강릉 ICT홍보관(가칭)’ 등도 내년 1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개관한다.


또한 올림픽에 적용된 ICT서비스를 일반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글 및 영문 가이드북을 제작하여 온·오프라인에 배포할 계획이다.


가이드북에는 평창 ICT올림픽 5대 서비스 및 ICT올림픽 체험공간에 대한 이용방법과 더불어 평창올림픽 경기시간·장소 등 일반적인 정보 및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의 모바일가이드 앱 등 관련 앱 이용방법이 포함된다.


또한 과기정통부 소속·유관기관인 과학관, 우정사업본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치연구소 등은 평창올림픽 연계행사 개최 등을 추진한다.


5개 과학관(중앙, 과천, 부산, 대구, 광주 등)은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제고를 위해 동계올림픽 기념 특별전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올림픽 예매 입장권을 제시하는 방문객은 주차를 무료로 이용(중앙과학관)하거나 상설전시관을 무료로 입장(그 외 과학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평창ICT체험관에서 열린 ‘평창ICT체험관 개관식’에 참석해 문미옥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 등 주요참석자들과 ‘관상어 로봇’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패럴림픽 G-50일(2018년 1월 18일)과 올림픽 개막일(2018년 2월 9일)에 맞춰 기념우표를 발행하고, 올림픽 기간동안 평창 인근에 있는 우정수련원을 일반 관람객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우정수련원 개방에 대한 세부 운영계획을 수립 중으로, 올림픽 대회를 방문한 관람객의 숙박선택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국민 관심 제고를 위해 전국에 있는 우체국 창구 텔레비전, 무인접수기, 키오스크는 물론 서울도심에 대형 전광판과 현수막을 통해 올림픽을 홍보할 예정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컨트롤센터는 12월 중 새로운 도핑 기법과 최신 반도핑기술, 평창올림픽 준비상황 등에 대한 언론간담회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평창올림픽 조직위와 도핑검사시료 분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핑 없는 평창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김치연구소는 올림픽 기간인 내년 2월 중 우리나라 대표 음식인 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김치확산행사(가칭)’을 강릉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세계인이 찾아오는 ICT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도 평창ICT올림픽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주한외교관, 해외 과학기술·ICT 정부관계자 및 전문가 등을 초청해 평창ICT체험관, 인천공항ICT라운지 등을 소개하고 미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중남미 등에 있는 해외 거점과 해외한국어방송사를 통해서도 홍보 영상 및 자료 등을 배포한다.


유영민 장관은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우리나라가 비약적으로 발전한 분야로 ICT를 꼽을 수 있다”면서 “우리나라가 30여 년만에 올림픽을 개최하는 만큼 ICT강국의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과기정통부는 남은 기간 동안에도 성공적인 평창 ICT올림픽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지난 10일 장관 주재로 소속·유관기관과 실시한 ‘평창올림픽 붐업지원방안 토론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토대로 붐업 지원계획을 마련하고 지난 23일에는 장관 주재 평창 ICT올림픽 준비상황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도 마약 상담 가능… 식약처, 예방·상담 표준 매뉴얼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대학생들의 마약 노출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에서도 전문적·체계적인 마약 예방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약예방 교육·상담 표준매뉴얼’을 배포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최근 클럽·파티 문화 확산과 디지털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대학생이 마약을 접할 ...
  2. 현대제철, 고급 철스크랩 확보에 1,700억원 투자 현대제철이 고품질 철스크랩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현대제철은 철스크랩 가공설비인 `슈레더(Shred-der)` 설비 도입 등 저탄소 원료 고도화에 오는 2032년까지 총 1,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슈레더 설비 신규 도입과 함께 포항공장 및 당진제철소 철스크랩 선별 라인 구축 등이 포함된다.슈레더는 폐자동차&middo...
  3. 한화, 중동·아프리카에 K9·천무 솔루션 제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수교 30주년을 맞은 중동·아프리카(MENA)의 주요 협력국 이집트에 2026년 본격 전력화된다. K9을 포함해 다연장 정밀유도무기 천무, L-SAM(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검 등 MENA 시장의 맞춤형 솔루션도 이 지역에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1~4일까지 열리는 ‘EDEX 2025(이집트 방산 전...
  4. 가스공사, 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2월 1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성준 가스공사 영업처장과 강호선 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분당복합화력발전소 1.
  5. 석유화학 통상압력 고조… 정부·업계 “민관 합동 대응 강화” 정부가 9일 석유화학 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글로벌 공급과잉과 주요국 수입규제 등 통상압력 증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민관 합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한국화학산업협회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과 통상현안을 공유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