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회]남부지방 산불위험 “높음” , 각별한 주의 필요!
  • 장민주 기자
  • 등록 2017-12-06 16:07:03

기사수정
  • 경남지역 산불위험지수 전국 최고 수준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남부지방에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산불위험지수가 높게 유지되고, 가을철 산불이 이례적으로 급증하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예측분석센터가 남부지방에서 계속되는 가뭄의 영향으로 산불위험등급이 높음(100점 중 66?85)’내지 보통(5165)’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이 시작된 111일부터 125일까지 산불발생건수는 58(일평균 1.7)에 달하여, 최근 10년 평균(25) 대비 2.3배 증가하였으며, 특히 지난 1130일에는 가을철 산불로는 드물게 하루 8건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5일 발생한 경남 산청의 산불은 이틀 동안 50,000m2를 태워 헬기 20대가 투입되는 등 크게 번졌다. 산청군의 경우 11월 강우량이 0.8mm로 평년(54.47mm)1.5% 수준에 불과해, 낙엽층이 바싹 마른 상태였다. 

 

기상 분석 및 산불위험예측 결과, 남부지방의 이러한 건조 상황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산불발생위험도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영동지방과 경상도 해안가, 울산, 부산 등 동해안 해안가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며, 12월 중순 이후까지 평년보다 건조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상도의 11월 강수량은 1.4mm로 평년 29.9mm에 비해 매우 적었고, 강수일수도 1.5일로 평년 4.1일에 비해 적었다. 건조특보도 13회가 발효되는 등 매우 건조한 상태이다.

    

경남 대부분 지역의 산불위험지수는 앞으로도 한동안 높음단계로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어 특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고의가 아닌 실수로 산불을 내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되므로, 산림 인근에서 소각을 위한 화기 사용을 절대 금하고, 담배를 피우지 않는 등 농·산촌 주민들과 야외나들이객의 적극적인 협조와 주의가 필요하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도 마약 상담 가능… 식약처, 예방·상담 표준 매뉴얼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대학생들의 마약 노출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에서도 전문적·체계적인 마약 예방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약예방 교육·상담 표준매뉴얼’을 배포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최근 클럽·파티 문화 확산과 디지털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대학생이 마약을 접할 ...
  2. 현대제철, 고급 철스크랩 확보에 1,700억원 투자 현대제철이 고품질 철스크랩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현대제철은 철스크랩 가공설비인 `슈레더(Shred-der)` 설비 도입 등 저탄소 원료 고도화에 오는 2032년까지 총 1,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슈레더 설비 신규 도입과 함께 포항공장 및 당진제철소 철스크랩 선별 라인 구축 등이 포함된다.슈레더는 폐자동차&middo...
  3. 한화, 중동·아프리카에 K9·천무 솔루션 제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수교 30주년을 맞은 중동·아프리카(MENA)의 주요 협력국 이집트에 2026년 본격 전력화된다. K9을 포함해 다연장 정밀유도무기 천무, L-SAM(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검 등 MENA 시장의 맞춤형 솔루션도 이 지역에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1~4일까지 열리는 ‘EDEX 2025(이집트 방산 전...
  4. 가스공사, 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2월 1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성준 가스공사 영업처장과 강호선 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분당복합화력발전소 1.
  5. 석유화학 통상압력 고조… 정부·업계 “민관 합동 대응 강화” 정부가 9일 석유화학 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글로벌 공급과잉과 주요국 수입규제 등 통상압력 증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민관 합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한국화학산업협회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과 통상현안을 공유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