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아, 추석 맞아 장애인 가정 대상 ‘귀성&가족여행’ 참가자 모집
  • 신상미 기자
  • 등록 2025-09-16 09:13:33

기사수정
  • 장애인 가정 27가정 선정해 차량·유류·명절지원금 제공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 기아의 대표 사회공헌사업 ‘기아 초록여행’이 추석 명절을 맞아 장애인 가정을 위한 ‘귀성&가족여행’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명절 귀성여행 모집

이번 프로그램은 유례없는 긴 연휴와 변화된 명절 트렌드를 반영해 고향 방문뿐 아니라 가족여행까지 지원한다.

 

이번 모집을 통해 총 27가정(서울 5가정, 제주 4가정, 부산·광주·대전·강릉·전주·대구 각 3가정)이 선정되며, 차량 지원부터 명절지원금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선정된 가정은 10월 2일부터 13일까지 11박 12일간 귀성 및 가족여행을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

 

신청은 9월 21일까지 초록여행 공식 누리집과 전용 앱을 통해 가능하며, 결과는 24일 발표된다. 초록여행에 회원 가입한 장애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최근 1년 내 프로그램에 선정된 경우는 제외된다.

 

지원 혜택으로는 장애인 편의장치가 장착된 차량 무상 제공, 만충 상태 차량 대여 및 반납, 최대 30만원의 명절지원금이 포함된다. 기아 관계자는 “이동의 제약으로 명절의 소중함을 누리지 못했던 장애인 가정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고향을 찾아 가족의 정을 나누길 바란다”며 “긴 연휴 동안 가족여행을 다녀오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2년 출범한 ‘기아 초록여행’은 장애인 및 이동 취약계층의 이동권 향상을 위해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와 함께 운영되고 있다. 지금까지 10만여 명이 혜택을 받으며 대표적인 이동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앞서 참여한 가정들은 “휠체어 이용으로 대중교통이 어려웠지만 가족 모두 편안하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었다” “명절지원금으로 친지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는 등 긍정적인 후기를 전한 바 있다.

 

이번 귀성&가족여행은 장애인 당사자를 포함해 3인 이상으로 신청해야 하며, 운전자는 차량 조건에 맞는 운전면허를 소지해야 한다. 목적지는 필수 방문해야 하며, 지원 취지와 맞지 않는 근거리 사용이나 미사용이 적발될 경우 명절지원금은 환수된다.

 

기아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이동권 확대와 더불어 장애인 가정이 보다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도 마약 상담 가능… 식약처, 예방·상담 표준 매뉴얼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대학생들의 마약 노출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에서도 전문적·체계적인 마약 예방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약예방 교육·상담 표준매뉴얼’을 배포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최근 클럽·파티 문화 확산과 디지털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대학생이 마약을 접할 ...
  2. 현대제철, 고급 철스크랩 확보에 1,700억원 투자 현대제철이 고품질 철스크랩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현대제철은 철스크랩 가공설비인 `슈레더(Shred-der)` 설비 도입 등 저탄소 원료 고도화에 오는 2032년까지 총 1,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슈레더 설비 신규 도입과 함께 포항공장 및 당진제철소 철스크랩 선별 라인 구축 등이 포함된다.슈레더는 폐자동차&middo...
  3. 한화, 중동·아프리카에 K9·천무 솔루션 제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수교 30주년을 맞은 중동·아프리카(MENA)의 주요 협력국 이집트에 2026년 본격 전력화된다. K9을 포함해 다연장 정밀유도무기 천무, L-SAM(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검 등 MENA 시장의 맞춤형 솔루션도 이 지역에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1~4일까지 열리는 ‘EDEX 2025(이집트 방산 전...
  4. 가스공사, 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2월 1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성준 가스공사 영업처장과 강호선 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분당복합화력발전소 1.
  5. 석유화학 통상압력 고조… 정부·업계 “민관 합동 대응 강화” 정부가 9일 석유화학 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글로벌 공급과잉과 주요국 수입규제 등 통상압력 증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민관 합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한국화학산업협회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과 통상현안을 공유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