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회]강경화 장관 “위안부TF 검토 감안 피해자와 소통해 대응방향 정립”
  • 장영기 기자
  • 등록 2017-12-26 16:20:37

기사수정
  • “기본적으로 인권 문제…피해자 목소리 충분히 담아 정부 입장 정할 것”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6일 “정부는 TF(위안부 합의 검토 TF) 검토 결과를 십분 감안하면서 피해자 및 피해자를 대변해온 단체, 전문가 등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앞으로의 대응방향을 정립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강 장관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내일(27일) 위안부 합의검토 TF의 결과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이 문제는 기본적으로 인권의 문제”라며 “당사자인 피해자 할머니와 그분들을 수십년 간 지원해 온 지원단체의 생각을 충분히 담아서 앞으로 나가야 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 장관은 “TF 검증, 검토 결과를 감안하고 피해자와 단체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담아서 소통을 통해 정부의 입장을 정립해 나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 장관은 북한의 계속된 도발과 관련 “올해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해 아쉽지만 국제사회가 새로운 안보리 결의로 북한 비핵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굳건한 한미 동맹을 토대로 관련국들과의 전략적 공조를 강화하면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북한을 대화로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인내심을 가지고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평창올림픽이 평화와 번영의 제전으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본부·공관에서 만반의 지원을 하고 이를 계기로 북한 비핵화에 있어서도 의미 있는 외교적 노력이 진전될 수 있도록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도 마약 상담 가능… 식약처, 예방·상담 표준 매뉴얼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대학생들의 마약 노출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에서도 전문적·체계적인 마약 예방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약예방 교육·상담 표준매뉴얼’을 배포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최근 클럽·파티 문화 확산과 디지털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대학생이 마약을 접할 ...
  2. 한화, 중동·아프리카에 K9·천무 솔루션 제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수교 30주년을 맞은 중동·아프리카(MENA)의 주요 협력국 이집트에 2026년 본격 전력화된다. K9을 포함해 다연장 정밀유도무기 천무, L-SAM(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검 등 MENA 시장의 맞춤형 솔루션도 이 지역에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1~4일까지 열리는 ‘EDEX 2025(이집트 방산 전...
  3. 현대제철, 고급 철스크랩 확보에 1,700억원 투자 현대제철이 고품질 철스크랩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현대제철은 철스크랩 가공설비인 `슈레더(Shred-der)` 설비 도입 등 저탄소 원료 고도화에 오는 2032년까지 총 1,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슈레더 설비 신규 도입과 함께 포항공장 및 당진제철소 철스크랩 선별 라인 구축 등이 포함된다.슈레더는 폐자동차&middo...
  4. 가스공사, 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2월 1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성준 가스공사 영업처장과 강호선 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분당복합화력발전소 1.
  5. 석유화학 통상압력 고조… 정부·업계 “민관 합동 대응 강화” 정부가 9일 석유화학 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글로벌 공급과잉과 주요국 수입규제 등 통상압력 증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민관 합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한국화학산업협회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과 통상현안을 공유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