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이 게임이 된다… 등산 앱 ‘우오봉’ 1기 캡틴 30인 공개 모집
등산을 단순한 운동이 아닌 ‘스포츠’와 ‘게임’으로 재해석한 신개념 등산 플랫폼이 등장했다. 우리봉우리(대표 임수영)는 12월 19일 ‘우오봉’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며, 플랫폼 내에서 공격대를 결성하고 이끌어갈 ‘1기 캡틴(공격대장)’ 3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우리가 오를 봉우리’의 줄임말인 ‘우오봉’은 힐링과 친목 위주였던 기존 등산 문화에 전략, 협동, 정치, 경쟁 등 게임적 요소를 도입한 리그형 등산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단순한 등산객이 아니라 리그의 ‘캡틴’ 혹은 ‘대원’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자신만의 서사를
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한국소방기구제작소(Kfire)가 국내 최초로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전용 소화기의 KFI 인증을 획득했다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한국소방기구제작소(Kfire)는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전용 소화기 제품으로 국내 최초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동 이동수단, 스마트기기, 보조배터리 등 배터리 기반 제품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가 사회적 위험 요인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의 특성을 고려한 전용 소화기의 KFI 인증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fire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열폭주 상황에서 급격히 상승하는 온도와 연소 특성을 고려해 설계됐으며, 초기 급속 냉각 효과 및 진압 능력뿐 아니라 배터리 화재의 주요 위험 요소인 재발화 억제 성능까지 KFI에서 검증했다. 이를 위해 실제 조건을 구현한 실험을 반복하며 소화 성능과 안정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개발을 위해 약 3년에 걸친 연구 과정과 10억원 이상의 개발비가 투입된 만큼 상당 규모의 검증 절차가 수반됐다. Kfire는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의 특성상 기존 소화 방식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어 전용 소화 약재를 별도로 구축하는 방향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배터리 화재 실증 실험을 통한 데이터 축적과 물질 반응 검토 과정을 포함해 기술 완성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Kfire는 지난 60여 년간 산업·생활 전반에서 필요한 소방기구를 제조해 온 기업으로, 변화하는 화재 형태에 맞춘 기술 개발을 지속해 왔다. 이번 KFI 인증을 통해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대응 분야에서도 공식적인 성능 기준을 충족함으로써 제품 신뢰성을 확보했다.
Kfire 정수현·정수환 대표이사는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기존 화재와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기술적 대응이 필수적이다. 오랜 기간 축적한 경험과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위험 환경에 맞춘 소방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fire는 리튬이온 배터리 전용 소화기 출시를 시작으로 전기차 충전 시설, 산업 현장 등 고위험 환경에 맞춘 제품군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배터리 화재 대응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국내 소방안전 인프라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