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회]‘밥이 답이다’···1인당 쌀 소비량 감소폭 줄었다
  • 한선미 기자
  • 등록 2018-01-26 11:37:42

기사수정
  • 2017년 양곡소비량 발표···1인가구 조사대상 포함·건강식 선호 영향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25일 통계청의 2017년 양곡소비량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61.8㎏으로 전년보다 0.1㎏ 감소했다.

 

 통계청은 “쌀 소비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기는 하나, 지난 2008년 이후 매년 1.0~2.6kg를 기록하던 감소폭이 0.1kg으로 크게 완화된 것이 특징”이라며 “2015년 이후부터는 매년 감소폭이 작아지고 있어 향후 1~2년간 쌀 소비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7 양곡소비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 1인당 소비량이 농식품부의 적극적인 쌀 소비 촉진 운동과 1인가구 조사대상 포함 등으로 그 감소폭이 둔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감소율 완화 원인으로는 조사대상에서 제외했던 1인가구를 대상에 포함한 통계조사 방식 변화와 함께 건강식 선호 경향, 쌀 소비 촉진 정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1인가구 비중은 지난 1995년 12.7%에서 2015년 27.2%로 급증했다.

 

한편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는 TV와 라디오·온라인 등 파급력이 높은 언론매체를 활용해 쌀의 영양적 가치를 알리고 초등학생 쌀 중심 식습관 학교,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등 실질적 소비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했다.

 

농식품부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쌀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쌀 섭취 식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홍보를 지속하는 한편 아침밥 먹기 캠페인 추진, 식품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쌀가공식품 개발 지원 등 간편하고 건강한 쌀 섭취 여건 마련을 위한 노력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2.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3.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4. 인천시, 새로운 대표 관광기념품 7점 선정…도시 브랜드 가치 높인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광역시관광협회(회장 이임혁)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을 개최하고 지난 11월 26일 `2025년 인천 관광인의 날` 행사에서 최종 선정된 7점의 수상작을 시상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에는 11개 업체에서 총 12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인천의 지역 특성과 도시브랜드, 캐릭터를 활용.
  5. 경기도, 2044년까지 지속가능발전 로드맵 확정… 6대 전략·65개 계획 제시 경기도가 27일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열어 오는 2044년까지 경제·사회·환경의 균형 성장을 목표로 한 ‘경기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2025~2044)’과 65개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경기도는 이날 회의에서 국제연합(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한 지역 맞춤형 지속가능발전 전략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전략은 향후 2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