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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평창 올림픽서 경기도 보고 K팝도 보고.
  • 장민주 기자
  • 등록 2018-01-31 10:42:38
  • 수정 2018-01-31 10: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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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장 내 전통 타악 공연, 비보잉 댄스 등 다양한 공연 선봬

미국 뉴저지 주 뉴어크 푸르덴셜 센터에서 열린 ‘KCON 2015 USA’ 행사에서 그룹 틴탑이 화려한 댄스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사진=(c) 연합뉴스)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에서 틴탑, 모모랜드 등 인기 가수들의 노래와 관중들의 뜨거운 함성소리가 울려 퍼질 예정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30일 “올림픽 개막일인 2월 9일부터 패럴림픽 폐막일인 3월18일까지 평창, 강릉, 정선의 경기장 내에서 경기 본연의 즐거움 뿐 아니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공연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장 내 연출을 담당하는 평창 조직위원회 SPP(스포츠 프리젠테이션) 부서 관계자는 “경기 시작 20~30분 전과 정빙과 정설 등으로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시간에 관중에게 경기 못지않은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약 400여회의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직위와 강원도에서 진행하는 문화 및 엔터테인먼트 공연 중 경기장 안에서 진행되는 공연은 SPP 부서에서 진행하는 것이 유일하다.

 

조직위는 강릉 하키센터, 용평 알파인센터 등 경기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기 위해 틴탑, 모모랜드 등 아이돌 그룹은 물론 알리, 바다, 에일리, 홍경민 등의 공연을 확정지었다.

 

연예인 공연 이외에도 오디션 공모 등을 통해 선발된 젊고 실력 있는 뮤지션의 퓨전국악과 밴드 등의 공연과 댄스, 무술 등의 퍼포먼스, 전통 타악 공연, 비보잉 댄스는 물론 드럼라인, 태권무 등의 국방부 지원 공연 등을 통해 모든 올림픽 경기장을 멋진 무대로 꾸밀 예정이다.

 

주한 프랑스, 라트비아, 미국, 네덜란드 등 8개 국가의 이색적인 전통 공연과 치어리더, 마스코트와 함께 하는 공연 등 올림픽 경기장에서 마치 공연장에 온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

 

SPP부 관계자는 “경기 자체만으로도 올림픽은 재미있겠지만 더욱 빛나게 해줄 수 있는 것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공연”이라며 “평창올림픽은 TV로 보는 것보다 경기장에서 직접 보는 것이 더 재미있다고 느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성일 운영사무차장은 “스타급 가수의 공연으로 대회 붐업뿐만 아니라 비인기 종목의 입장권 판매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기장 안에서 펼쳐질 연예인 공연을 비롯한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조직위 홈페이지(http://www.pyeongchang2018.com) 등을 통해 31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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