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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병해에 강한 고품질 조생종 벼 ‘성산’ 개발
  • 신상미 기자
  • 등록 2018-03-08 1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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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배안정성·수량·밥맛 우수, 내년 농가에 보급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병해에 강하고 품질이 좋으며 수량이 많은 조생종 벼 ‘성산’을 개발했다.

 

‘성산’은 올해같이 추석이 빠른 해에 추석 전 출하가 가능하고 재배안정성이 높아 농업인에게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발한 ‘성산’은 기존 조생종 벼 품종에 비해 도열병, 줄무늬잎마름병 및 흰잎마름병(K1~K3)에 강해 높은 재배안정성을 가지며, 밥맛과 쌀의 모양도 좋은 것으로 평가됐다.

 

쌀 수량은 10a당 552kg으로 같은 조생종 품종 ‘오대’에 비해 약 5% 많으며 벼 키는 71㎝로 ‘오대’와 비슷해 잘 쓰러지지 않는다.


또한, 도정율과 백미완전립율이 높고, 쌀알이 맑고 투명하며 밥맛도 ‘0.28'1)로 우수해 가공업체와 소비자 모두 만족할 것으로 보인다.

‘성산’은 남부 중산간지, 북부평야지에서 5월 20일 모내기를 했을 때 이삭 패는 시기가 7월 27일로 ‘오대’보다 3일 정도 늦다.

 

적응 지역은 우리나라 남부중산간지와 고랭지, 북부평야지·중산간지, 동북부해안지이며 농가 실증 재배 및 종자 증식 과정을 거쳐 내년 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상주출장소 여운상 소장은 이번에 개발된 ‘성산’은 수량이 많고 재배안정성이 높으며 도정 특성과 밥맛이 우수해 생산자·소비자·가공업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품종이다.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하고 밥맛도 좋은 쌀을 개발해 우리 쌀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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