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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대구신암선열공원, 5월 1일 국립묘지로 승격 개원
  • 김경훈 기자
  • 등록 2018-04-30 16:02:41
  • 수정 2018-04-30 16: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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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대 독립유공자 집단 묘역…개원식서 추모 행사 거행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국내 최대 독립유공자 집단 묘역인 대구신암선열공원이 다음달 1일 국립묘지로 승격 개원한다.

 

 



대구시 동구 신암동 신암선열공원 모습.(사진=(c) 연합뉴스)

국가보훈처는 ‘국립신암선열공원 개원식’을 이날 국립신암선열공원 야외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개원식에는 독립유공자 및 유족, 각계대표,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립신암선열공원에 안장된 독립유공자 50여 명의 이름을 호명하는 ‘롤콜’도 한다. 행사는 단충사 참배 및 안장자 롤콜, 인사말, 기념사, 기념공연, 식후 부대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본행사는 ‘선열들의 희생, 국가가 기억하겠습니다’라는 표어 아래 신암선열공원의 국립묘지 승격을 기념하고 묘역에 모셔진 독립유공자를 추모하는 행사로 거행한다.

 

부대행사는 국립신암선열공원에 안장된 독립유공자의 묘소를 참배해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을 추모하고 그 희생을 국가가 책임지고 기리겠다는 의지를 보일 예정이다.

 

대구신암선열공원은 국내 최대 독립유공자 집단묘역으로 지난 1955년 조성된 이후 경상북도 및 대구광역시가 관리해왔다.

 

보훈처와 행정안전부는 내달 1일 국립묘지로 승격됨에 따라 국립신암선열공원관리소를 설치해 국가에서 직접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피우진 보훈처장은 “한 분의 독립유공자에게도 소홀함이 없이 예우하는 것이 ‘따뜻한 보훈’”이라면서 “앞으로 국립신암선열공원이 독립유공자 유가족에게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공간으로, 참배객에게는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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