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제]혁신성장 컨트롤타워 ‘지역혁신협의회’ 내달 출범
  • 한선미 기자
  • 등록 2018-08-08 17:20:44
  • 수정 2018-08-08 17:25:55

기사수정
  • 지역과 함께하는 혁신성장회의…지역내 부처 공모사업 검토 조정 등

8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과 함께하는 혁신성장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c) 연합뉴스)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지역에서 혁신성장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 지역혁신협의회가 내달 출범한다.

정부는 8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시종 시도지사협의회장(충북 도지사) 공동주재로 지역과 함께하는 혁신성장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지역 혁신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제4차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의 일환으로 개최됐는데, 지방정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혁신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시도지사연석회의를 겸해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는 관계부처 장관과 17개 시·도지사, 장병규 4차산업 혁명위원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 등이 참석했다.

 

한 자리에 모인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안건 발표를 통해 지역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지역혁신협의회를 신설한다. 지역 혁신성장을 주도할 지역혁신협의회는 오는 9월21일 전국적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위원은 균형발전위원회, 지역혁신기관, 기초단체장 등의 추천을 받아 20명 규모로 시도지사가 위촉한다.

지역혁신협의회는 지역 발전계획과 사업에 대한 심의·조정, 평가·관리 등의 역할을 맡는다.

 

신규 과제 발굴도 담당한다. 특히 지역 내 부처 공모사업을 검토하고 조정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각 시도는 지역혁신지원단을 설치해 지역혁신협의회의 업무를 지원한다. 각 전문기관에 설치할 지역혁신지원센터는 지역혁신협의회의 활동을 지원하고 연계 협력한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업무도 담당한다.

 

※ 협의회 활동 지원 및 연계 협력 촉진 지원체계

ㄴㄴㄴ

 

정부는 지역혁신협의회가 명실상부한 지역의 거점으로 자리잡도록 역할과 권한 강화를 추진한다.

이와함께 지역 내 타 기관과의 연계·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한다. 지역혁신기관 간에 차별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혁신협의회가 중점 기능을 설정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지역혁신사업에 대한 기획과 평가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주도형 사업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혁신협의회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2.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3.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4. 인천시, 새로운 대표 관광기념품 7점 선정…도시 브랜드 가치 높인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광역시관광협회(회장 이임혁)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을 개최하고 지난 11월 26일 `2025년 인천 관광인의 날` 행사에서 최종 선정된 7점의 수상작을 시상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에는 11개 업체에서 총 12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인천의 지역 특성과 도시브랜드, 캐릭터를 활용.
  5. 경기도, 2044년까지 지속가능발전 로드맵 확정… 6대 전략·65개 계획 제시 경기도가 27일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열어 오는 2044년까지 경제·사회·환경의 균형 성장을 목표로 한 ‘경기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2025~2044)’과 65개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경기도는 이날 회의에서 국제연합(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한 지역 맞춤형 지속가능발전 전략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전략은 향후 2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