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이 게임이 된다… 등산 앱 ‘우오봉’ 1기 캡틴 30인 공개 모집
등산을 단순한 운동이 아닌 ‘스포츠’와 ‘게임’으로 재해석한 신개념 등산 플랫폼이 등장했다. 우리봉우리(대표 임수영)는 12월 19일 ‘우오봉’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며, 플랫폼 내에서 공격대를 결성하고 이끌어갈 ‘1기 캡틴(공격대장)’ 3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우리가 오를 봉우리’의 줄임말인 ‘우오봉’은 힐링과 친목 위주였던 기존 등산 문화에 전략, 협동, 정치, 경쟁 등 게임적 요소를 도입한 리그형 등산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단순한 등산객이 아니라 리그의 ‘캡틴’ 혹은 ‘대원’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자신만의 서사를
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감귤의 미숙과인 ‘풋귤’의 유통 시기를 앞두고 풋귤이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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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귤의 미숙과인 ‘풋귤’ |
농촌진흥청은 제주대학교와의 공동 연구 결과, 풋귤추출물이 염증 억제를 돕고 피부 보습력을 높인다고 8일 밝혔다.
풋귤추출물의 피부 보습 효과 실험은 사람 각질 세포를 이용했다. 각질층에 수분이 충분해야 피부가 건강하고 탄력 있다. 보습력이 좋으면 주름과 탄성에 영향을 주는 히알루론산을 많이 생성한다.
실험 결과, 사람 각질세포에 풋귤추출물을 1% 처리하면 히알루론산이 40%p 증가했다.
동물 대식세포를 이용한 풋귤추출물의 염증 억제 실험에서는 염증을 유발하는 인자(LPS)로 염증이 생긴 대식세포(RAW264.7)로 염증 반응의 대표 지표 물질인 NO(initric oxide)와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성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NO는 세포 내 항상성 유지, 신경전달물질 운반 등에 관여하는 신호전달자이나 많은 양이 존재할 경우 세포 손상이나 염증을 유발한다.
그 결과 풋귤추출물을 200ug/mL 처리했더니 NO 생성이 40%p 정도 줄었다. 염증성 사이토카인 중 TNF-a, IL-1B, IL-6의 생성은 각각 10%p, 80%p, 35%p 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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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기별 감귤 |
지난해 연구에서 풋귤은 완숙 감귤에 비해 총 폴리페놀과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풋귤의 기능 성분들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솎아내 버려졌던 풋귤이 앞으로 산업화를 위해 대량 유통으로 이어진다면 감귤 재배농가의 부가 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피부임상 실험 등을 거쳐 항염과 주름 개선 화장품 소재로도 개발할 계획이다.
김상숙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 농업연구사는 “풋귤에는 플라보노이드를 포함해 기능성 성분이 많으며, 신맛을 내는 유기산도 들어있다”며 “특히 피로의 원인 물질인 젖산을 분해하는 구연산 함량이 1.5%∼2%로 완숙과보다 3배 정도 높아 무더운 여름, 지친 몸과 피부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