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행정]올해 9월까지 교원·경찰 등 공무원 3181명 재배치
  • 김경훈 기자
  • 등록 2018-10-26 10:22:32

기사수정
  • 정부, 2021년까지 1만 3500명 재배치 계획

[일간한경연합 김경훈 기자]행정안전부는 올해 9월까지 공무원 3181명을 재배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정부는 행정여건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 부처 정원의 5%를 감축, 5년간 신규 수요와 현장 서비스 분야에 재배치하는 ‘인력 재배치’ 제도를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1년까지 1만 3500명을 재배치할 계획이다.

올해는 46개 기관 2400여명을 재배치할 계획이었으나 이미 당초 계획을 상회하는 인원을 재배치했다.

 

경찰 분야에서는 치안수요와 업무량을 감안해 경찰서와 파출소 간 인력을 재배치했다. 행정지원 투입도 최소화하고 지구대 등 현장 부서로 인력을 배치하는 등 878명을 재배치했다.

 

초·중등 공립학교에서는 각 시도별 학생 수 비중 변동 등을 고려해 교원 616명을, 해양경찰인력도 출입항 실적과 해양사고 건수, 관할면적 등을 고려해 파출소 인력 등 129명을 재배치했다.


아울러 빅데이터를 활용한 행정수요의 과학적 분석을 통해 인력 효율화 노력을 병행, 드론을 활용한 환경오염행위 감시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적발률을 높였다.

 

드론배송 등 비대면 배달로 도서·산간 지역의 배달시간 단축 등 IoT를 활용한 집배업무 혁신을 통해 인력증원 최소화가 가능할 것으로 행안부는 기대하고 있다.

 

김일재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공무원 충원에 앞서 각 부처에 재배치와 효율화 노력을 통해 우선 수요를 충당하도록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경우에 한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순차적으로 보강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인력 재배치와 효율화 가능성이 있는지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도 마약 상담 가능… 식약처, 예방·상담 표준 매뉴얼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대학생들의 마약 노출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에서도 전문적·체계적인 마약 예방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약예방 교육·상담 표준매뉴얼’을 배포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최근 클럽·파티 문화 확산과 디지털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대학생이 마약을 접할 ...
  2. 현대제철, 고급 철스크랩 확보에 1,700억원 투자 현대제철이 고품질 철스크랩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현대제철은 철스크랩 가공설비인 `슈레더(Shred-der)` 설비 도입 등 저탄소 원료 고도화에 오는 2032년까지 총 1,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슈레더 설비 신규 도입과 함께 포항공장 및 당진제철소 철스크랩 선별 라인 구축 등이 포함된다.슈레더는 폐자동차&middo...
  3. 한화, 중동·아프리카에 K9·천무 솔루션 제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수교 30주년을 맞은 중동·아프리카(MENA)의 주요 협력국 이집트에 2026년 본격 전력화된다. K9을 포함해 다연장 정밀유도무기 천무, L-SAM(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검 등 MENA 시장의 맞춤형 솔루션도 이 지역에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1~4일까지 열리는 ‘EDEX 2025(이집트 방산 전...
  4. 가스공사, 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2월 1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성준 가스공사 영업처장과 강호선 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분당복합화력발전소 1.
  5. 석유화학 통상압력 고조… 정부·업계 “민관 합동 대응 강화” 정부가 9일 석유화학 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글로벌 공급과잉과 주요국 수입규제 등 통상압력 증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민관 합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한국화학산업협회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과 통상현안을 공유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