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스마트폰으로 차 불러 타는 ‘자율주행기반 카셰어링’ 첫 발
  • 장민주 기자
  • 등록 2018-11-07 10:46:43
  • 수정 2018-11-07 10:56:53

기사수정
  • 국토부, 7일 경기도 시흥 배곧생명공원 인근서 체험행사 개최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스마트폰으로 자율주행차를 호출하면 호출자를 태우러 오고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시켜주는 서비스가 첫 발을 내딛는다.

 

국토교통부는 7일 경기도 시흥 배곧생명공원에서 스마트폰으로 자율주행차 호출 및 시승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체험행사는 ‘자율주행 승용차 기반 카셰어링(차량공유제) 서비스 기술 개발’ R&D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이며, 작년말부터 올해 말까지 연구비 6억 4000만 원을 투입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달 경기도 화성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내 자율주행자동차 실험도시(K-City)에서 열린 ‘5G로 대화하는 자율주행자동차 시연회’에서 자율주행자동차를 조작해 보고 있다.(사진=(c) 연합뉴스)

자율주행기반 차량공유제 R&D에서는 스마트폰 앱과 차량 소프트웨어, 관제시스템 등을 개발했다.

 

우선 스마트폰 앱(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차량 이용고객에게 차량 배정여부, 탑승위치, 도착예정시간 등을 제공한다.

 

또한 카셰어링 전용 소프트웨어와 알고리즘은 승객 위치정보 기반으로 최적차량 배차를 지원한다. 시스템은 차량관제 등을 수행한다.

 

이번 시연을 통해 행사에 참여하는 체험객 100명은 배곧생명공원 내 주행구간에서 스마트폰 앱을 통해 목적지를 입력하여 자율주행차를 호출한다.

 

배정받은 자율주행차는 체험객 앞으로 이동·정차 후 목적지에 체험객을 내려주고, 다음 승객을 태우기 위해 이동하거나 주차장으로 스스로 이동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공유경제 시대가 도래하면 교통분야에서 호출형 서비스가 보편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가 자율주행 상용화와 선진미래교통 시스템의 도입·확산에 기여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현대제철, 고급 철스크랩 확보에 1,700억원 투자 현대제철이 고품질 철스크랩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현대제철은 철스크랩 가공설비인 `슈레더(Shred-der)` 설비 도입 등 저탄소 원료 고도화에 오는 2032년까지 총 1,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슈레더 설비 신규 도입과 함께 포항공장 및 당진제철소 철스크랩 선별 라인 구축 등이 포함된다.슈레더는 폐자동차&middo...
  2. 가스공사, 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2월 1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성준 가스공사 영업처장과 강호선 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분당복합화력발전소 1.
  3. 개인정보위, 디지털 포렌식 센터 출범…대형 유출 사고 조사 본격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증가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10일 정부서울청사에 디지털 포렌식 센터를 공식 출범시키고, 향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조사 등 대규모 사고 분석에 즉각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개인정보위는 이날 송경희 위원장과 부위원장, 비상임위원 7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포렌식 센터 현판식을 열고 .
  4.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도 마약 상담 가능… 식약처, 예방·상담 표준 매뉴얼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대학생들의 마약 노출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에서도 전문적·체계적인 마약 예방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약예방 교육·상담 표준매뉴얼’을 배포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최근 클럽·파티 문화 확산과 디지털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대학생이 마약을 접할 ...
  5. 한화, 중동·아프리카에 K9·천무 솔루션 제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수교 30주년을 맞은 중동·아프리카(MENA)의 주요 협력국 이집트에 2026년 본격 전력화된다. K9을 포함해 다연장 정밀유도무기 천무, L-SAM(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검 등 MENA 시장의 맞춤형 솔루션도 이 지역에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1~4일까지 열리는 ‘EDEX 2025(이집트 방산 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