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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페리선 국민이 직접 안전관리한다
  • 김경훈 기자
  • 등록 2019-01-17 15: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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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도선 국민안전현장관찰단’ 모집…4월부터 운영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국민이 직접 유람선과 페리선 등 유·도선 안전관리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유·도선 국민안전현장관찰단’을 모집하고 4월부터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유선은 유람을 목적으로 운항하는 선박(유람선)이며 도선은 사람과 물건을 운송하는 선박(페리선)을 말한다. 

 

현장관찰단은 지난 2017년에 처음 도입돼 매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현장 관찰 및 위험요소 제보 ▲국민 관점의 아이디어(의견) 제시 ▲지자체 등 민관 합동점검 참여 및 안전관리 홍보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현장관찰단은 지난해 4~11월 성수기간 동안에는 총 144건의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개선 조치하기도 했다.

선착장 주변 안전시설 추가 설치, 인명구조선 표식 및 구명장비 개선, 파손된 화재발신기 교체, CCTV 안내문 설치 등이 이뤄졌다.

 

행안부는 권역별 지원자 중 선박 전문가나 관련 분야 종사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며 활동계획 및 결과를 제출받아 향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권역별로 수도권, 영남권, 강원권, 충청권, 호남권에 각각 5명을 선발한다.

행안부는 현장관찰단을 통해 현장에서 발견한 안전 위해요소와 개선 필요사항은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즉시 조치할 방침이다.

 

안영규 행안부 안전관리정책관은 “유·도선 국민안전현장관찰관 제도는 현장에서 제안한 개선사항들을 적극 정책에 반영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국민들의 안전한 선박 이용을 위해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2018년 현장관찰단 주요 지적사항(100% 개선조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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