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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바람 따라 농촌여행 떠나볼까
  • 신상미 기자
  • 등록 2019-02-25 17: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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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부·한국농어촌공사 선정 3월의 농촌체험휴양마을 5선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경칩의 달 3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3월에 떠나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5선’을 선정·발표했다.

 

이번 농촌여행지는 경기권, 강원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자자체로부터 봄 체험을 할 수 있는 우수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추천 받았는데, 특히 가족과 함께 보내기 좋은 체험마을 위주로 최종 선정했다.

3월에 떠나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사진=농촌여행, 웰촌 제공)

◆ 외갓집 체험마을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외갓집 체험마을은 아이와 함께 초봄의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주요 체험으로는 동산에 올라 직접 나무를 하는 나무꾼 체험과 그 나무로 불을 피워 군고구마 구워먹기, 직접 따먹는 새콤한 하우스 딸기 등이 있다. 이밖에도 시골밥상 식사와 연 만들어 날리기, 솥뚜껑 전 부쳐 먹기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된다.

인근 관광지로는 은행나무로 유명한 용문산과 민물고기생태박물관, 두물머리, 양평카페촌 등이 있다.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http://www.stayfarm.co.kr

 

◆ 황토구들마을

전통 구들체험로 유명한 평창 황토구들마을은 특히 3월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이곳에서는 한국의 전통 난방인 구들을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 구들문화전시관에서는 여러 종류의 구들이 있고, 황토와 벽돌을 이용해 직접 미니구들을 만들어보기도 한다. 그리고 완성한 미니구들에서 튀겨먹는 팝콘은 별미로 소문나 있다.

또 인근 관광지인 휘닉스파크, 이효석문학관, 허브나라, 오대산 월정사 등을 둘러봐도 좋을듯 하다.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https://htgdv.modoo.at

 

◆ 기와마을

백제시대 문화 발생지인 부여에 있는 기와마을은 백제문화와 농촌체험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사비길 자전거 여행은 유유자적 백제 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다. 또 백제 8문양 비누 만들기와 부여 향토음식인 연잎밥 만들어 먹기, 치자와 쪽을 활용한 천연염색과 딸기 컵케이크 만들기 등은 아이들이 유독 좋아하는 프로그램들이다.

백제를 좀더 느끼고 싶다면 인근에 있는 낙화암과 구드래나룻터, 백제역사문화단지, 정림사지, 궁남지, 국립부여박물관, 능산리 고분군, 부소산성 등을 추천한다.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http://부여기와마을.kr

 

◆ 지리산 나들락마을

지리산 둘레길 1코스 출발지점과 22코스의 종착점에 있는 이곳은 은은한 노란빛의 산수유가 만개하는 곳이다.

주요 체험은 마을에서 나는 농산물을 활용한 프로그램 위주로, 밭에서 뜯어온 부추로 차를 만들어 마시고, 황토·쑥 ·양파껍질 등 천연재료를 이용한 염색체험을 할 수 있다. 3월 말에는 산수유축제도 개최하는데, 농산물 판매와 산수유 그림 그리기 등이 열린다. 

또 인근에는 육모정과 구룡폭포, 춘향묘, 광한루원, 남원백두대간전시관, 지리산 둘레길 등이 있다. 

 전북 남원시 주천면, http://지리산길몽.com

 

◆ 꽃새미마을

허브 향이 가득한 꽃새미마을에서는 허브농원에서 허브, 야생화 등 다양한 수목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허브 분갈이와 허브 비누·향초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고, 떡메치기와 장아찌 만들기 등 농촌체험도 가능하다. 맑은 계곡물이 모여서 만든 저수지는 마을의 운치를 더해주며, 주민들이 직접 쌓은 365개의 돌탑은 방문객의 무사태평과 소원성취를 기원해주고 있다.

인근 관광지로는 표충비, 미리벌 민속박물관, 영남루, 사명대사 유적지 등이 있다.

 경상남도 밀양시 초동면, http://kkotsaemi.go2vil.org


계절·테마별 3월 농촌여행지. (인포그래픽=농식품부 제공)


농식품부는 농촌 및 농촌여행에 관심이 있는 국내외 여행객들을 위해 매월 우수 농촌여행지를 선정·제공하고 있으며, 선정된 마을의 자세한 정보는 대한민국 농촌관광 포털 ‘농촌여행, 웰촌(http://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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