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새학기 스트레스 해결을 위한 부모교육법
  • 한선미 기자
  • 등록 2019-02-26 11:25:55

기사수정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갑자기 등교 시간에 아이가 어지럼증, 복통, 두통 등을 호소하면 부모님들은 학교에 가기 싫어 꾀병을 부린다고 생각하는데요. 직장인들에게 월요병이 있듯이 새 학기를 맞이하는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시작에 대한 압박, ‘새학기 스트레스’가 있습니다.

 

새학기 스트레스 증상으로는 두통이나 복통, 무기력감, 수면장애, 식욕부진, 외출 거부 등을 꼽을 수 있는데요. 왜 이런 증상이 나타날까요?

 

스트레스 증상의 주요 요인으로는 '인간관계가 지목됩니다. 영국 워릭대학교 연구진의 조사 결과 어린 시절(2~9세) 전학을 많이 다닐수록 이후에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헤어짐과 만남이 아이들 정신건강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공부, 친구, 통학 거리, 선생님, 부모님 등 다양한 요소가 원인일 수 있기 때문에 새학기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정에서의 교육이 중요합니다.

 

◇ 새학기 스트레스 증상 해결을 위한 교육법 Q&A 4가지

Q1. 부모님과 떨어지는 걸 힘들어한다면?

A1. 어린아이의 경우 한 번에 떨어뜨리는 것보다 단계적으로 떨어뜨려 놓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처음에는 부모가 복도에서 기다려주다가, 익숙해지면 점심시간에 한번 보러 오거나, 나중에는 교문까지만 바래다주는 등 순차적으로 분리시키는 것을 권합니다.

 

Q2. 산만하고 집중력이 부족하다면?

A2.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일을 시킬 때는 짧게 여러 번 끊어 과제를 줍니다. 예를 들어 수학 문제 10개를 푸는 것보다 2개씩 여러 번 풀게 하는 식으로 하고 완료 시 칭찬해줍니다.

 

Q3. 예민하고 기분 변화가 잦다면?

A3. 과제 후엔 휴식 시간을 충분히 주고 칭찬을 많이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가 조급한 모습을 보이면 오히려 악화할 수 있습니다.

 

Q4. 낯선 곳을 힘들어한다면?

A4. 교실에서 맞닥뜨릴 상황을 그림 카드로 만들어주면 아이가 당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즐거운 일이 많이 생긴다는 점을 알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는 새학기 증후군 증상으로 힘들어하는 청소년의 치료와 회복을 도와드립니다. 문의는 국립정신건강센터(02-2204-0114)로 하면 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2.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3.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4. 인천시, 새로운 대표 관광기념품 7점 선정…도시 브랜드 가치 높인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광역시관광협회(회장 이임혁)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을 개최하고 지난 11월 26일 `2025년 인천 관광인의 날` 행사에서 최종 선정된 7점의 수상작을 시상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에는 11개 업체에서 총 12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인천의 지역 특성과 도시브랜드, 캐릭터를 활용.
  5. 경기도, 2044년까지 지속가능발전 로드맵 확정… 6대 전략·65개 계획 제시 경기도가 27일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열어 오는 2044년까지 경제·사회·환경의 균형 성장을 목표로 한 ‘경기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2025~2044)’과 65개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경기도는 이날 회의에서 국제연합(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한 지역 맞춤형 지속가능발전 전략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전략은 향후 2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