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산업]수산물 생산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11%
  • 장민주 기자
  • 등록 2015-10-22 15:48:50

기사수정
  • - 고등어, 전갱이, 삼치는 증가 … 참조기, 갈치, 꽃게는 감소 -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올해 9월말 기준 연근해어업 누계생산량이 624,472톤에 이르는 것으로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561,273톤에 비해 약 11% 증가한 수치다. 9월 중 생산량은 52,061톤으로 전년 동기 42,045톤에 비해 약 24%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 9월 생산량은 오징어 13,778톤, 고등어 10,198톤, 멸치 5,951톤, 갈치 5,820톤, 꽃게 2,396톤, 참조기 2,010톤, 삼치 1,922톤 등이며, 9월까지 누계생산량은 멸치 129,483톤, 고등어 87,937톤, 오징어 55,575톤, 전갱이 38,519톤, 갈치 25,292톤, 꽃게 10,073톤, 참조기 5,507톤 등이다.

 

* 8월까지는 통계청 어업생산통계(공식통계), 9월은 수협 위판통계(비공식통계)

본격적인 조업철을 맞아 오징어(86.4% 증가), 삼치(52.3% 증가) 등 대부분의 수산물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였다.

 


고등어와 전갱이는 대형선망 어업의 위판실적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하였다. 갈치와 참조기의 경우 9월 중 어획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9%, 33.2% 증가하였으나 누계 생산량은 각각 14.9%, 20.2% 감소한 수준이다. 오징어는 9월 중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올해 처음으로 누계생산량이 증가로 전환하였다.

 

국제유가 하락, 세계 경기둔화 등 악재로 글로벌 소비심리가 악화되어 9월까지의 수산물 수출물량과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 6.6% 감소하였다. 수출금액 기준으로 삼치(71.7%), 굴(54.5%), 김(9.6%) 등은 증가하였으나 고등어(△20.8%), 전복(△20.1%), 참치(△14.7%), 미역(△8.3%)은 감소하였다.

 

반면, 수산물 수입물량과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3.3% 증가하였다. 수입금액 기준으로 낙지(△13.1%), 오징어(△11.9%) 등은 감소하였으나 게(33.1%), 연어(19.5%), 명태(10.8%)는 증가하였다.

 

9월 전체 수산물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공급 및 수요 변동이 크지 않아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나 추석 성수기로 인해 일부 품목의 가격이 상승하였다. 대부분의 수산물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가격은 현재 수준으로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2.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3.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4. 인천시, 새로운 대표 관광기념품 7점 선정…도시 브랜드 가치 높인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광역시관광협회(회장 이임혁)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을 개최하고 지난 11월 26일 `2025년 인천 관광인의 날` 행사에서 최종 선정된 7점의 수상작을 시상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에는 11개 업체에서 총 12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인천의 지역 특성과 도시브랜드, 캐릭터를 활용.
  5. 경기도, 2044년까지 지속가능발전 로드맵 확정… 6대 전략·65개 계획 제시 경기도가 27일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열어 오는 2044년까지 경제·사회·환경의 균형 성장을 목표로 한 ‘경기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2025~2044)’과 65개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경기도는 이날 회의에서 국제연합(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한 지역 맞춤형 지속가능발전 전략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전략은 향후 2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