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산업]3월 연근해어업 생산량 4만 7천 톤, 전년 3월보다 13% 감소
  • 장민주 기자
  • 등록 2019-05-03 13:57:20

기사수정
  • 오징어·삼치 등은 생산량 증가, 고등어·갈치는 감소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20193월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지난해 3월에 비해 13% 감소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어업생산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47천 톤으로 지난해 3(54천 톤)에 비해 약 13% 감소했다 

주요 어종별 생산량은 멸치 6,790, 청어 2,768, 가자미류 2,511, 고등어 1,795, 갈치 1,599, 오징어 1,264톤 등이다  

주요 어종별 증감 추이를 살펴보면, 오징어(483%), 삼치(49%), 가자미류(20%) 등의 생산량이 전년보다 증가하였고, 멸치, 붉은대게, 참조기, 청어는 전년 수준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등어(84%), 갈치(51%)는 전년보다 생산량이 감소하였다  

오징어는 최근 대마난류 세력 강화에 따른 연근해 고수온(평년대비 1.0~3.0℃↑) 분포의 영향으로 어기가 지속되면서, 제주주변해역~동해전역에 걸쳐 어장이 형성되어 근해채낚기, 대형트롤, 정치망 등에서 어획량이 크게 증가하였다.  

삼치 또한 제주주변 및 남해 수온이 평년보다 높게(평년대비 0.5~1.5) 형성되어 월동을 위해 남하하는 어군이 줄어들면서, 제주주변해역에서의 어군밀도가 증가함에 따라 대형선망과 쌍끌이어업에서 어획량이 크게 증가했다.  

반면 고등어는 지난해 어획량이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번 어기(2018. 7. 1.~2019. 6. 30.) 총허용어획량(TAC) 할당량이 대부분 소진되면서 어획량이 감소하였다   

갈치는 주어장인 서해남부 및 제주 서부해역의 수온이 평년보다 낮아지면서(0.5~2.0℃↓) 어군이 북부 동중국해 전역으로 분산되어 대형선망어업의 어획량이 전년보다 크게 감소하였다  

 한편, 20193월 연근해어업 생산금액은 전년 수준(2,327억 원)2,365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주요 어종별 생산금액은 오징어(101)가 전년보다 500%, 붉은대게(130)72% 증가한 반면, 멸치(88)44%, 고등어(38)59%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일환 해양수산부 어업정책과장은 “2월까지 어획량 증가 추세가 이어지다 3월에는 고등어, 갈치 등의 어획 부진으로 생산량이 감소하였다.”라며, “적극적인 자원관리로 양적 증가뿐만 아니라 질적 향상을 통해 어업인의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2.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3.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4. 인천시, 새로운 대표 관광기념품 7점 선정…도시 브랜드 가치 높인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광역시관광협회(회장 이임혁)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을 개최하고 지난 11월 26일 `2025년 인천 관광인의 날` 행사에서 최종 선정된 7점의 수상작을 시상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에는 11개 업체에서 총 12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인천의 지역 특성과 도시브랜드, 캐릭터를 활용.
  5. 경기도, 2044년까지 지속가능발전 로드맵 확정… 6대 전략·65개 계획 제시 경기도가 27일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열어 오는 2044년까지 경제·사회·환경의 균형 성장을 목표로 한 ‘경기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2025~2044)’과 65개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경기도는 이날 회의에서 국제연합(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한 지역 맞춤형 지속가능발전 전략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전략은 향후 2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