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해공항 첫 유럽 직항 개설…부산∼헬싱키 내년 주 3회
  • 한선미 기자
  • 등록 2019-06-11 10:49:47

기사수정
  • 한·핀란드 항공회담 합의…3월말 핀란드 항공사 핀에어 취항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김해공항에서 유럽으로 가는 항공노선이 처음으로 신설된다.

국토교통부는 10일 헬싱키에서 항공회담을 개최해 부산-헬싱키 노선의 주3회 신설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핀란드 헬싱키로 가는 직항 노선은 인천공항에서만 주 7회 운항 중이었다.


부산 강서구 김해공항에서 비행기가 이륙하고 있다. (사진=(c) 연합뉴스)


헬싱키는 우리나라 등 동북아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 관문 역할을 한다. 또 환승 시 유럽 각국으로 이동하기 편리해 최근 3년간 여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인천-헬싱키 탑승률은 90%에 달했다.

 

두 나라 합의에 따라 내년 3월 말부터 핀란드 항공사인 핀에어가 주 3회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부산-헬싱키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유일한 유럽행 노선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핀란드 항공회담으로 부산에서 출발하는 유일한 유럽노선이 신설됐다”며 “이는 양국 간 접근성 확대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영남권 주민들의 여행 편의증진과 지방공항 활성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현대제철, 고급 철스크랩 확보에 1,700억원 투자 현대제철이 고품질 철스크랩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현대제철은 철스크랩 가공설비인 `슈레더(Shred-der)` 설비 도입 등 저탄소 원료 고도화에 오는 2032년까지 총 1,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슈레더 설비 신규 도입과 함께 포항공장 및 당진제철소 철스크랩 선별 라인 구축 등이 포함된다.슈레더는 폐자동차&middo...
  2. 가스공사, 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2월 1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성준 가스공사 영업처장과 강호선 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분당복합화력발전소 1.
  3. 개인정보위, 디지털 포렌식 센터 출범…대형 유출 사고 조사 본격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증가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10일 정부서울청사에 디지털 포렌식 센터를 공식 출범시키고, 향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조사 등 대규모 사고 분석에 즉각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개인정보위는 이날 송경희 위원장과 부위원장, 비상임위원 7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포렌식 센터 현판식을 열고 .
  4.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도 마약 상담 가능… 식약처, 예방·상담 표준 매뉴얼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대학생들의 마약 노출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에서도 전문적·체계적인 마약 예방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약예방 교육·상담 표준매뉴얼’을 배포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최근 클럽·파티 문화 확산과 디지털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대학생이 마약을 접할 ...
  5. 석유화학 통상압력 고조… 정부·업계 “민관 합동 대응 강화” 정부가 9일 석유화학 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글로벌 공급과잉과 주요국 수입규제 등 통상압력 증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민관 합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한국화학산업협회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과 통상현안을 공유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