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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도심 30분대로 연결, 150만 시민 발 빨라진다
  • 장민주 기자
  • 등록 2019-06-19 17:13:19
  • 수정 2019-06-19 17: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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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철도 2호선, 8월 말‘첫 삽’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전역을 순환선으로 연결하는 도시철도 2호선 공사가 8월말 첫 삽을 뜬다.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는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의 1단계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20일자로 관보에 고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은 총 연장 41.8km에 총사업비는 2조 1761억원(국비 1조 3057억원·지방비 8704억원)으로 3단계로 나눠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이번에 사업계획을 승인한 1단계 구간은 광주시청에서 월드컵경기장을 거쳐 광주역까지 약 17km를 연결한다.

 

2단계 구간은 광주역에서 전남대, 수완지구를 거쳐 광주시청까지의 20km를 연결, 1단계와 순환망을 이루며 3단계 구간은 백운광장에서 진월을 거쳐 효천역을 잇는 4.8km의 지선으로 건설된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은 지하 저심도로 계획해 고가 경전철의 도시미관 저해 문제 등을 해소하고 대부분의 정거장이 지하 1층에서 곧바로 열차의 승·하차가 가능해져 기존 지하철보다 편리하다는 것이 교통위 관계자의 설명이다.

 

차량은 도시의 여건을 고려해 곡선 주행과 소음에 유리한 고무차륜 형식의 경전철(K-AGT)로 2량 1편성, 총 36편성(1단계 15편성·2단계 18편성·3단계 3편성)이 무인운전 시스템으로 운행된다. 운행 간격은 순환선 기준 출·퇴근시 4분, 평시는 9분이다. 

김희수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운영국장은 “광주도시철도 2호선은 1호선과 함께 도심 곳곳을 30분대로 연결하며 각 역세권 중심의 상권 형성으로 유동인구가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도시철도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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