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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것은 싫어” 커스터마이징이 뜬다!
  • 한선미 기자
  • 등록 2019-09-17 14:43:22
  • 수정 2019-09-17 14: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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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빅데이터 및 IT 산업의 발달로 소비자의 니즈를 보다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시대가 되면서, 고객 한명 한명을 위한 맞춤형 제작 및 서비스, 커스터마이징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커스터마이징이 일찍부터 실현된 분야는 화장품 업계입니다. 화장품 케이스부터 안에 들어갈 제품까지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게 조합할 수 있도록 하거나 피부 상태 진단 후 필요한 성분을 추가할 수 있는 에센스를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패션업계는 최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수작업 커스터마이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브랜드의 옷을 소비자 취향에 맞게 디자인하고, 3차원 아바타에게 옷을 입혀본 후 주문하는 방식입니다. 생산협력업체로 패턴이 전달되면 24시간 안에 제품이 완성되는 자동화 시스템입니다.

식품업계에서는 나만의 메뉴를 만들어 먹는 ‘푸디족(Food+DIY)’이 증가하고 있죠. 재작년 S편의점은 소비자의 입맛에 따라 5종의 밥과 반찬을 조합해 만드는 도시락 상품을 내놓았는데요. 한 달 만에 100만 개가 팔리며, 일반 도시락 대비 40% 이상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가전, 가구에서도 커스터마이징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가전제품 브랜드 S사는 인테리어 맞춤형 냉장고를 출시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인테리어, 주방형태, 식습관 및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조합할 수 있도록, 총 8개 타입의 모델을 제공합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가 3D 프린팅 기술의 발전과 공유경제 개념의 접목을 통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커스터마이징 서비스가 열어갈 다채로운 시장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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