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우리나라 중소기업 630만개…종사자 수 1599만명
  • 장민주 기자
  • 등록 2019-11-13 09:36:33
  • 수정 2019-11-13 10:29:56

기사수정
  • 중기부, ‘기업’ 기준 ‘중소기업 기본통계’ 첫 발표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지난 2017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모두 630만개로 전체 기업의 99.9%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 종사자는 1599만명으로 전체 기업 종사자 1929만명의 82.9%로 파악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통계청과 협업해 산정 단위를 ‘사업체’에서 ‘기업’으로 변경한 이 같은 내용의 중소기업 기본통계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중기부는 통계청의 ‘전국 사업체조사 결과’를 가공해 기본통계를 발표해 왔다.

 


하지만 전국 사업체조사는 물리적 사업장이 있는 사업체만 조사함에 따라 전자상거래업, 부동산업 등을 하는 기업은 통계에서 제외되는 한계가 있었다.

 

또 사업체 단위로 조사함에 따라 대기업의 소규모 사업체가 중소기업으로 분류되는 문제점도 있었다.

중기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통계청에서 2017년부터 제공하고 있는 ‘기업등록부’에 근거해 기업 단위 중소기업 기본통계를 새롭게 작성했다.

 

신규 통계에는 기존에 제외됐던 전자상거래업, 부동산업 등이 포함돼 기업 수가 373만개에서 630만개로, 종사자 수는 1553만명에서 1599만명으로 크게 늘었다.

 

반면 중소기업 종사자 비율은 89.8%에서 82.9%로 낮아졌다.

또 그동안 국제통계 기준과 달라 국제기구 등에 제공하지 못했던 중소기업 통계 제공이 가능해졌다.

 

이준희 중기부 중소기업정책관은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반영한 포괄적인 신규 중소기업 기본통계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중소기업 실태를 충실히 반영하는 통계적 기반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현대제철, 고급 철스크랩 확보에 1,700억원 투자 현대제철이 고품질 철스크랩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현대제철은 철스크랩 가공설비인 `슈레더(Shred-der)` 설비 도입 등 저탄소 원료 고도화에 오는 2032년까지 총 1,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슈레더 설비 신규 도입과 함께 포항공장 및 당진제철소 철스크랩 선별 라인 구축 등이 포함된다.슈레더는 폐자동차&middo...
  2.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도 마약 상담 가능… 식약처, 예방·상담 표준 매뉴얼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대학생들의 마약 노출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에서도 전문적·체계적인 마약 예방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약예방 교육·상담 표준매뉴얼’을 배포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최근 클럽·파티 문화 확산과 디지털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대학생이 마약을 접할 ...
  3. 가스공사, 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2월 1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성준 가스공사 영업처장과 강호선 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분당복합화력발전소 1.
  4. 한화, 중동·아프리카에 K9·천무 솔루션 제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수교 30주년을 맞은 중동·아프리카(MENA)의 주요 협력국 이집트에 2026년 본격 전력화된다. K9을 포함해 다연장 정밀유도무기 천무, L-SAM(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검 등 MENA 시장의 맞춤형 솔루션도 이 지역에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1~4일까지 열리는 ‘EDEX 2025(이집트 방산 전...
  5. 개인정보위, 디지털 포렌식 센터 출범…대형 유출 사고 조사 본격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증가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10일 정부서울청사에 디지털 포렌식 센터를 공식 출범시키고, 향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조사 등 대규모 사고 분석에 즉각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개인정보위는 이날 송경희 위원장과 부위원장, 비상임위원 7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포렌식 센터 현판식을 열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