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4일 환경의 날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1-06-04 09:46:12

기사수정
  • 환경부 기념식 등 전국서 다채로운 행사…유공자 38명 정부포상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26회 환경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환경부는 4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 안산시 시화나래조력공원에서 ‘제26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3일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 송옥주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김남국 국회의원, 윤화섭 안산시장 등이 참석하며 유공자 포상, 미래세대의 목소리가 담긴 주제공연 등이 진행된다.

▲ 제26회 `환경의 날` 포스터.


올해 기념행사는 코로나19 방역 등을 고려해 대면 참석은 최소화하되, 국민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동참할 수 있도록 환경부 유튜브(www.youtube.com/c/mevnewsroom)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환경의 날’은 유엔이 1972년부터 6월 5일을 기념일로 지정했으며, 우리나라도 1996년부터 매년 정부 차원의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환경의 날’ 주제는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실현’이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 탄소중립을 달성하여 기후위기를 극복하자는 의미다.

이날 환경부는 기성세대의 적극적인 기후행동과 미래세대를 위한 기후·환경교육을 통해 기후위기를 극복하자는 주제를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환경의 날 정부포상 대상자는 그간 환경 보전에 공로가 큰 기업, 학계, 시민단체 등 사회 각 분야의 유공자 38명이며 훈장 4명, 포장 5명, 대통령표창 15명, 국무총리표창 14명이다.


국민훈장동백장에는 송기순 전일환경 대표이사, 민경천 지엔원에너지 연구소장, 김춘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이, 홍조근정훈장에는 장영기 수원대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환경부는 ‘환경의 날’ 기념행사 사전 홍보 및 국민 참여를 이끌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국민들이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도록 ‘미래세대를 위한 실천 챌린지’ 행사를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5일까지 환경부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 유명인(인플루언서)과 협업해 미래세대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 운동을 하는 홍보 영상을 제작해 지난 1일부터 환경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미래세대를 위한 인스타그램 실천 챌린지.
미래세대를 위한 인스타그램 실천 챌린지.

아울러 지자체 및 소속·산하기관과 연계해 전국 각지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행사로 배달음식 제로웨이스트 챌린지(5월 24일~6월 6일, 금강유역환경청), 탄소중립을 위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업무협약 체결식(6월 1일, 전북지방환경청) 등이 있으며 서울, 부산, 인천, 대전, 경기 등 지자체별로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자체 기념식, 환경정화 활동 등을 펼친다.


한정애 장관은 이날 기념식 이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청정 재생에너지 생산시설인 시화호조력발전소를 방문해 운영현황을 확인하고 관계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한 장관은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면서 “환경의 날을 계기로 국민 모두가 탄소중립 생활을 습관화하고, 아이들도 배움을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스공사, 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2월 1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성준 가스공사 영업처장과 강호선 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분당복합화력발전소 1.
  2. 현대제철, 고급 철스크랩 확보에 1,700억원 투자 현대제철이 고품질 철스크랩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현대제철은 철스크랩 가공설비인 `슈레더(Shred-der)` 설비 도입 등 저탄소 원료 고도화에 오는 2032년까지 총 1,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슈레더 설비 신규 도입과 함께 포항공장 및 당진제철소 철스크랩 선별 라인 구축 등이 포함된다.슈레더는 폐자동차&middo...
  3. 개인정보위, 디지털 포렌식 센터 출범…대형 유출 사고 조사 본격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증가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10일 정부서울청사에 디지털 포렌식 센터를 공식 출범시키고, 향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조사 등 대규모 사고 분석에 즉각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개인정보위는 이날 송경희 위원장과 부위원장, 비상임위원 7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포렌식 센터 현판식을 열고 .
  4. 석유화학 통상압력 고조… 정부·업계 “민관 합동 대응 강화” 정부가 9일 석유화학 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글로벌 공급과잉과 주요국 수입규제 등 통상압력 증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민관 합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한국화학산업협회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과 통상현안을 공유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
  5. 한국소방기구제작소, 국내 최초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전용 소화기 KFI 인증 획득 한국소방기구제작소(Kfire)는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전용 소화기 제품으로 국내 최초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동 이동수단, 스마트기기, 보조배터리 등 배터리 기반 제품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가 사회적 위험 요인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소형 리튬이온 배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