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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2022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경진대회’ 추진
  • 한선미 기자
  • 등록 2022-05-02 11: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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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FID 기반 개별 계량기를 설치한 공동주택 69개 단지 대상
  • 감량실적이 우수한 8개 단지에 인센티브 제공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아파트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서울 강서구는 음식물쓰레기 배출을 줄이기 위한 ‘2022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경진대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RFID 기반 음식물쓰레기 개별 계량기

주민들에게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동기를 부여해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을 줄이고 환경 보호에도 앞장서기 위해서다.

 

구는 지난 2012년부터 음식물 쓰레기 감축을 위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RFID 기반 개별 계량기 설치를 지원해왔다.

 

RFID 개별 계량기는 기존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봉투보다 배출이 간편하고 특히 배출량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음식물쓰레기 감축에 효과적이며, 음식물 냄새 저감 등으로 주민 만족도가 높다.

 

경진대회 대상 아파트는 구 지원으로 계량기를 설치한 공동주택 69개 단지 36,572세대이며, 별도의 신청 없이 참여하게 된다.

 

평가기간은 5월부터 11월까지이며, 평가항목은 ▲월 평균 세대별 발생량(40점) ▲전년도 동기간 대비 감량률(50점) ▲주민 참여도 및 자체 홍보 실적(10점)이다.

 

구는 공동주택 69개 단지를 1그룹(500세대 미만 48개 단지)과 2그룹(500세대 이상 21개 단지)으로 나눠서 평가를 진행하고, 1그룹은 최우수, 우수 각 1개 단지와 장려 3개 단지, 2그룹은 최우수, 우수 각 1개 단지와 장려 1개 단지 등 총 8개 단지를 선정해 오는 12월 시상할 계획이다.

 

부상으로는 1그룹 최우수, 우수, 장려 단지에 각각 50만원, 30만원, 20만원을, 2그룹 최우수, 우수, 장려 단지에 각각 120만원, 60만원, 40만원 상당의 생활쓰레기 종량제 봉투 등이 지급된다.

 

구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는 막대한 처리비용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처리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이 많아 환경에 매우 치명적이다”라며, 앞으로도 “환경을 지키기 위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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