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 13기 활동 성료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대학생 환경보전 프로그램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 13기가 지난 12월 20일과 21일 양일간 강원도 철원에서 진행된 동계캠프를 끝으로 6개월간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동계캠프는 겨울철 먹이 부족과 서식지 감소로 위협받는 천연기념물 두루미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은 철원 DMZ 인근에서 두루미 탐조, 먹이 주기, 서식지 정비 등 실질적인 보전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먹이 주기 활동은 도래지 분산을 통해 조류 인플루엔자(AI) 등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고, 두루미의
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 국민의힘은 24일 더불어민주당의 통일교 특검 수용 방침을 두고 여론에 떠밀린 ‘무늬만 특검’이자 방탄용 꼼수라고 비판하며, 여야 추천권을 배제한 제3자 추천 방식과 민중기 특검 은폐 의혹을 포함한 성역 없는 수사를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장동혁 당대표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반대하며 24시간 동안 홀로 무제한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이 통일교 특검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성난 민심에 떠밀려 나온 면피용 고육지책이자 자당 인사를 보호하기 위한 방탄용 꼼수”라고 규정했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제안한 대법원 등 제3자 추천 방식을 거부하고 ‘여야 1명씩 추천안’을 고수하는 점을 문제 삼으며 “여야 모두가 수사 대상인 사안에서 셀프 추천을 고집하는 것은 사실상 수사 가이드라인을 직접 짜겠다는 오만”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이번 특검의 단초가 된 민중기 특검의 은폐 의혹을 수사 대상에서 빼겠다는 것은 썩은 환부를 그대로 둔 채 껍데기만 수사하겠다는 대국민 기만극”이라고 지적했다. 신천지 의혹을 수사 대상에 포함시키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도 “본질을 흐리는 전형적인 물타기”라고 비판했다.
이어 “180일을 끌어온 3대 특검도 모자라 지방선거를 겨냥한 2차 종합 특검과 연계해 정국을 정쟁의 늪으로 몰아가려는 시도는 저열하고 후안무치한 행태”라고 밝혔다.
조용술 대변인도 별도 논평에서 정청래 대표의 ‘패스트트랙은 슬로우 트랙’ 발언을 정면 반박했다. 조 대변인은 “패스트트랙은 법안을 최대한 빠르게 처리하자는 취지의 제도”라며 “국회법 제85조의2에 규정된 180일·90일·60일은 의무 지연 기간이 아니라 최대 한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상임위와 법사위가 합의하면 즉시 상정·처리할 수 있는 사안을 두고 소수 야당 탓으로 돌리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했다.
조 대변인은 또 “정 대표는 불과 얼마 전까지 통일교 특검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다’, ‘절대 수용 불가’를 외쳐왔다”며 “특검 자체를 무력화하는 데 앞장서 온 당사자가 여론이 불리해지자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중기 특검과 관련해서도 “민주당이 주도해 일방적으로 추진했던 특검의 결과, 통일교와 정권 인사 간 유착 의혹은 제대로 규명되지 못했다”며 “오히려 사건을 덮으려 했다는 국민적 분노만 키웠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두 논평에서 공통적으로 민주당에 여야 추천권을 내려놓고 사법부 등 제3자가 임명하는 방식의 공정한 특검을 수용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민중기 특검의 수사 은폐 의혹을 반드시 수사 범위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꼼수로 진실을 가릴 수 있다고 믿는 오만은 결국 준엄한 심판으로 되돌아올 것”이라며 “성역 없는 특검만이 진실 규명의 유일한 길”이라고 밝혔다.